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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데니스 자카리아 (Denis Lemi Zakaria)

  • 국적 - 스위스

  • 신체조건 - 191cm

  •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 주발 - 오른발

 

 

유스 클럽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난 자카리아는 지역팀인 세르베트 FC 유스에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다.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조금씩 성장한 자카리아는 2014년, 18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를 했다.

 

2014-2015 세르베트FC

당시에 세베르트는 스위스 2부 리그에 있었고 자카리아는 로잔(Lausanne)을 상대로 교체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른다. 

그 이후 스위스 U-19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리그에서는 계속 벤치를 지키는 신세였지만 대표팀에서만큼은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가 많았다. 

시즌 막판에 5경기 연속으로 출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음 시즌 영 보이스로 이적한다. 

(리그 6)

 

2015-2016 영 보이스

시즌 초반 팀에 잘 적응하며 교체로 간간이 출전하다, 중반부터는 주전으로 기용되더니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게 된다. 

중앙 미드필더로도 종종 나왔지만 대부분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리그 컵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유로파나 챔스 예선과 같이 강팀을 상대로 하는 큰 경기에서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27 + 리그 컵 3 + 유로파 예선 2 + 챔스 예선 1)

 

 

2016-2017 영 보이스 

시즌 첫 4경기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시즌 중간에 부상으로 빠지는 경기가 적지 않게 있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빠르게 복귀했다. 

저번 시즌과 같이 팀이 챔스 예선에서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유로파 본선 진출에는 성공하면서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챔스 예선에서 현재 소속된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를 만나게 된다.)

자카리아는 유로파 조별 리그에서 6경기 중 5경기를 선발 출전하면서 큰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갔다. 

(리그 23 + 리그 컵 4 +  유로파 5 + 챔스 예선 2)

 

2017-2018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뮌헨글라트바흐는 마흐무드 다후드가 도르트문트로 팀을 떠나자,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카리아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를 영입한다.

팀의 4-4-2 전술에 맞았던 자카리아는 바로 핵심으로 자리 잡고 부상과 출전 정지로 인해 뛰지 못하는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 기용되었다.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부터 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는 1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공격력도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준다. 

(리그 30 + 컵 3)

 

 

2018-2019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이번 시즌은 팀이 다른 전술을 사용하면서 자카리아가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팀은 4-3-3으로 시스템을 변환했고 다른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활약을 펼치자 자카리아의 입지가 저번 시즌보다는 좁아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팀의 핵심인 선수.

21경기를 선발 출전했으며 10경기는 교체로 투입된다.

(비교적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이지, 후보 선수로 전략했거나 그런 건 아니다.) 

자카리아의 전술적 역할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번 시즌보다 한 칸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잘 적응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자카리아 개인 성적도 조금 올랐고 팀의 성적도 저번 시즌과 비교했을 때 많이 올랐다. 

(리그 31 + 컵 1)

 

2017-2018 히트맵                                                                        2018-2019 히트맵

 

2019-2020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이번 시즌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수비는 원래 뛰어났던 선수였고, 아쉬운 점으로 꼽히던 롱패스, 볼터치, 경기를 읽는 능력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팀이 시즌 초반 7라운드까지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에는 자카리아의 활약이 매우 컸다. 

비록 라이프치히에게 선두자리를 내주며,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지만 현재 챔스 진출권을 따내며, 팀의 엄청난 성장세에 한몫을 단단히 했다.

시즌 후반 아쉽게 무릎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장기간 못 나오는 중이다. 

(리그 23 + 유로파 6 + 컵 2)

 

플레이 스타일 

화려한 볼 컨트롤로 눈이 호강하는 축구를 하기보단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단단한 축구를 하는 선수.

자카리아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들은 이미 뛰어나다.

포백을 보호하는 능력, 패스를 끊어 먹거나 상대방의 드리블을 막는 개인 수비 능력, 191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 그런 키에 맞지 않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 그리고 안정적인 패스

앞서 말한 것들은 이미 논할 필요도 없이 리그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거기에 긴 다리로 성큼성큼 전진하는 걸 보면 야야 투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물론 걷는 것만 말이다.

 

뛰어난 수비 능력

하지만 이런 자카리아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롱킥의 정확도와 퍼스트 터치는 준수하지만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과 같은 축구 지능은 살짝 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것이 보이며, 이번 시즌 이러한 단점들을 많이 극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약간의 기복은 있는 듯하다.

 

선수 평가

나이를 감안하면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지금 자카리아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빅클럽들이 꽤 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미래의 행보도 궁금하다.